영등포, 마포에 이어
잠실 오픈
청기와타운
미세먼지가 아주 좋지 않은 주말입니다. 엄마 아빠와 외출하는 것보다는 집에 머물어 있는 것을 좋아할 나이인 초사, 초육 아이들은 특별한 일 외에는 집 밖을 나오지 않습니다.
저희끼리 주말 마트도 다녀오고, 오붓하게 둘 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왠지 다 키워 놓은 것 같아 뿌듯.. 뿌듯...
22일 정식 오픈인데, 주말에 일찍 오픈한 잠실 청기와타운입니다.
가게 건너편 아파트에 지인이 살아서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더라고요.
듣자마자 가게에 연락해 예약 가능하냐 물어보니 저희가 도착할 시간은 굳이 예약을 할 필요 없다 하십니다.
마트에서 산 물건 집에 부랴부랴 내려 놓고, 룰루랄라 걸어서 갑니다. 저희 집에서 대략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매장 도착!!!
외관은 마포와 동일합니다.
제가 처음 가 본 지점은 마포 청기와타운이었어요. LA 타운에 있을 법한 외관이라 신기했었답니다.
오늘 함 즐겁게 먹어보자 싶어 와인도 갖고 갑니다.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주말 17:50 정도였어요. 대기 없었고, 사람도 많지 않았어요.
약간 이른 시간을 노리시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할 것 같아요.
앉자마자 주문 받고, 반찬 좌르르 놓아 주십니다.
반찬 놓는 순서 및 위치도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서빙 보시는 분이 잘 못 놓자 매니저 같은 분이 다시 놓아주시고, 위치 다시 알려주시더라고요.
분주한 저희 신랑의 손입니다.
예약 및 주차
당일 예약은 어렵다고 합니다.
테이블은 기본 4명 자리가 있고, 룸이 3-4개 정도 있어서 인원수가 많거나, 아이들 동반이라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번호 : 0507-1358-8048
바쁜 시간이 아니여서 그런지 전화 연결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콜키지는 무료입니다. 저희도 각 1병 하려고 와인 2병 가지고 갔고, 물론 가게 내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 따로 주문해서 드셔도 됩니다.
신랑이 그러는데, 가성비 좋은 와인을 구비해 놓았다고 하네요.
주차는 횡성한우 뒤, 유료주차장 이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가까워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콸콸콸~~~
와인 따르는 소리가 맛있게 들립니다.
추천 메뉴
1. 왕갈비죠. 꼭 시키세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삼각지 몽탄과 비길만 합니다. 전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요 두 가게 고기만 먹어요.
2. LA 갈비
씹는 맛이 있어요. 이것도 시키세요. 저희 왕갈비 2개, LA 갈비 2시켜서 정말 다 먹고 나왔어요.
3. 무생채볶음밥
저희가 영등포, 마포 지점 자주 간다고 말씀드리고, 잠실에 생겨 너무 좋다고 칭찬해 드리니, 서비스 주신다고 하셨어요.
뭐니뭐니해도 볶음밥은 진리죠. 꼭 드세요!!
양념소갈비 영양학적 관점
일단 소갈비만 따져 본다면,, 200g 기준에 480kcal 인데, 음.. 우리가 참 많이 먹었는데.. 이를 어쩐다..
영양성분 요약 (200g 기준)
칼로리
480 |
지방
27.35g |
탄수화물
1.78g |
단백질
53.11g |
지방 27 g 중
- 포화지방이 10 g
- 다가불포화지방이 2 g
- 불포화지방이 13 g 정도 함유하고 있는데, 포화지방은 아시다시피 실온에서 굳는 형태의 기름을 말하는데, 아시죠? 많이 먹으면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지는거.. 혈압 조절해야 하는 분들은 맛있다고 막 먹음 안됩니다.
그래도 뭐 난 어쩌다 먹는 거고, 맛있으니깐.. 0칼로리~~
우아한 왕갈비 자태를 보시소~~~
뚫어지게 구워지는 과정을 쳐다보고 있어요. 저 원래 식탐 없는 사람인데, 이곳만 오면 식탐이 생겨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
마늘도 아주 알맞게 구워주시고 최고!!!
다음 선수 입장합니다.
LA갈비 큼직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앞서 고기를 많이 먹었음에도 또 뚫어지게 쳐다보며 익어가기를 기다립니다.
원래는 아주 예쁘게 뼈를 가운데 진열을 해 주시는데, 저희가 구워서 ㅋㅋ 이렇게 점 배열이 엉망이네요.
마포에서 시켰을 때는 그릇 테두리까지 밥이 꽉 찼는데 말이죠. 서비스라서 그런가 싶었네요.
조금 아쉬웠던 점
영등포, 마포를 자주 다녀본 입장에서 야간 미묘한 차이가 있었어요.
1. 지짐백김치의 맛이 달라요.
- 좀 더 상큼했는데, 여긴 기름맛이 좀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못 먹었어 ㅠ
2. 샐러드의 맛이 달라요.
- 감자샐러드 완전 몇 번이고 요청해서 먹는 반찬 중 하나인데, 여기선 나온 양마저 다 못 먹었어요. 다른 지점은 좀 더 부드러웠는데, 좀 퍽퍽했습니다.
3. 고기 굽는 스킬
- 다른 지점은 고기가 탈 일이 없도록 어찌나 신경을 써 주시던지, 가오픈이라 그랬을까요? 저희 왕갈비에 붙어 있는 고기 탔어요.
그래도 신경 써 주실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약간 아쉬웠다는 거 정도네요.
가격
왕갈비 25,000 x 2
LA갈비 23,000 x 2
와인은 우리가 갖고 간거라 무료
96,000원 결제하고 아주 든든해진 배를 부여잡고 라라브레드에서 빵 사가지고 집으로 고고~~~
횡단보도 맞은 편에서 저희에게 오픈 소식을 알려준 지인을 만났네요. ㅋ
다 못 마신 와인 선물로 드리고, 잠시 짧은 대화를 하고 헤어졌어요. 그 분들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아이가 2명이라 더 신경 써서 서빙을 해 주셨다는 후문입니다.
잠실 청기와타운은 영등포, 마포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맛집으로 승승장부 할 것 같아요. 저처럼 고기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스르르 녹게 만드는 맛있는 집이에요. 꾸준히 방문할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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