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문화유산
매진 행렬 국립현대미술관
MMCA명품 컬렉션 특별전
박물관, 전시회를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곳에 가면 오롯이 작품과 작가 그리고 나만 생각할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하고 영감을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2021년 7월 21일부터 예매 시작이라는 것을 기억을 했지만, 역시나 항상 그렇듯이 잊는다.
30대만해도 모든 것을 잘 기억하였지만 지금은 메모를 하지 않으면 바로 기억이 날라가 버린다. 슬프다..
초행길은 5번은 가 봐야 기억이 나고, 갈아타서 가야 하는길은 3번은 가 봐야 실수없이 환승이 가능하고, 분명 어제 통화를 하였는데 거래처와 협의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뒤돌아서면 잊는다 ㅠ
이제 나에게 메모, 기록은 또 다른 나의 “해마”이다.
나의 저질 기억력에서 그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예매하려고 노력한 것이 바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회장 기증 특별전이다.
예매에 1주일 째 실패다. 어찌 다들 이리 손놀림이 빠른고???
예약팁
1. 인증을 받고 대기
2. 예약 시간 미리 생각하기
3. 누구보다 빠르게!!
예약 팁이라고 할 것도 없네.. 미리미리 들어가서 00:00 되자마자 생각없이 바로 눌러야 그나마 예약이 된답니다.
요즘은 10시 30분만 넘어도 깨어 있기 힘들다. 눈을 비비고 졸림을 참고, 여러번 시행 끝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성공!
운좋게 2021년 8월 3일(화) 4시로 예약 완료!! 두둥~~~~
4시부터 표 받기가 가능해서, 대기 줄 서고, 받음.
입장 전 무료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앱다운!!
해설앱 다운
작품감상
드디어 작품 감상을 할 시간.
기다리고 기대한 한굴미술명작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모두 예약 성공해서 볼 수 있기 바라고, 또한 코로나가 어서 끝나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입구에 들어서자 나오는 이건희컬레션 소개
이런 글 보면 막 가슴이 두근두근 함.
첫 번째 테마는 수용과 변화
수용과 변화
이 분의 일대기를 듣고 참 많이 안타까웠다는.. 집에 쉬러와서 그렸다고 하는 화령전 작약 예쁘다..
대량의 작품을 한 번 본 후 하나하나 끄집어서 작품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고 아름다워서 전시 내내 가슴이 설레었다.
꼼꼼히 하나하나씩 뭐라도 놓칠새라 듣고
보고
개성과 발현
특히 좋아하는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그리고 이중섭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 녹아 있는 개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
정착과 모색
1시간의 짧은 감상을 한 후 아쉬움 발걸음을 떼 본다.
다시 오고 싶으나, 만만치 않은 티켓팅 전쟁을 또 치워야 한다.
사진이 너무 많아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일일이 쓰기 보다는 기록의 의미에서 사진 나열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차후 작품에 대한 설명은 차근차근 보물 꺼내듯이 꺼내여 써 보려 한다.
정말 꼭 봐야 하는 이건희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이다. 코로나가 좀 나아져 예약 누락없이 가까이서 자주 보고 싶은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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